중고차 플랫폼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다 비슷해 보이지만, 실은 성격이 꽤 다릅니다. 목적에 안 맞는 곳에서 시간 쓰지 않도록 성격별로 정리해봤습니다.

매물 많이 보고 싶다 → 대형 종합 플랫폼

엔카류의 대형 플랫폼은 매물 수가 압도적입니다. 시세 감을 잡거나 희귀한 조건(특정 색상, 특정 트림)을 찾을 때 유리하죠. 대신 딜러 매물이 대부분이라 품질 편차가 큽니다. 미끼용 허위매물 구별이 스트레스라면, 시세 조사용으로만 쓰고 구매는 다른 방식을 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싸도 안전하게 → 직영·인증 플랫폼

케이카처럼 회사가 차를 직접 매입해서 파는 직영 방식은 허위매물이 구조적으로 없습니다. 환불 제도까지 있어서 첫 구매자에게 특히 마음 편한 선택지입니다. 그 안심의 값으로 시세보다 조금 비싼 편이고요. KB차차차처럼 금융사가 운영하는 곳은 할부 연계가 매끄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차 팔 때 → 경매·비딩 방식

내 차를 팔 때는 딜러들이 입찰 경쟁하는 헤이딜러류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명이 가격을 부르니 최소한 후려치기는 피할 수 있죠. 다만 낙찰 후 감가(현장에서 흠집 등을 이유로 가격을 깎는 것) 후기는 미리 찾아보고 이용하세요.

결국 답은 조합입니다. 시세는 대형 플랫폼에서 파악하고, 구매는 본인 성향(가격 vs 안심)에 맞는 곳에서, 판매는 경쟁이 붙는 곳에서. 저희 매매사이트 비교표에 각 사의 특징을 정리해뒀습니다.